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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터널 관통…복선전철 개통시 서울~강릉 72분

입력 2015-12-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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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대관령 터널이 마침내 뚫렸습니다. 이 터널을 비롯해 원주~강릉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관령 양쪽에서 뚫어온 터널이 41개월 만에 만나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대관령 터널은 해발고도 650m인 강원 평창 진부면에서 시작해 강릉 성산면까지 내리막 구간으로 이뤄졌습니다.

길이 21.7㎞로 국내 산악 터널 가운데 가장 길고 전체 터널로 봐도 두 번째입니다.

이 터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원주~강릉 구간 복선철도 건설 사업의 일환인데, 터널 양쪽 출입구 사이의 높이 차가 440m나 돼 전구간 34개 터널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공사구간으로 꼽혀왔습니다.

[최정환 본부장/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 승객의 안전을 위해 지하에 승강장을 설치하게 되며 4개의 대피통로, 5개의 방재구난지역 등 최고의 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대관령 터널이 뚫리면서 원주~강릉 구간 복선전철 공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2017년 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철도로 현재 6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을, 1시간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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