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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중부고속도로 개보수 작업…앞으로 2년 더 막힌다

입력 2015-11-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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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통된 지 20년이 넘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개보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평창올림픽 개막 전까지 공사가 예정됐는데, 평소 가뜩이나 막히는 도로여서 교통체증이 당분간 더 심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30일부터 공사가 시작되는 구간은 두 도로를 합쳐 180km가 넘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에서 호법까지 41km 구간과 영동선 여주에서 강릉까지 145km 구간입니다.

오래된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문제는 교통체증입니다.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주차장이 되다시피 하는 구간이어서, 2017년 말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사정이 더 나빠질 전망입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한 차로씩 차단돼, 평소 왕복 4차선 구간이 2차선으로 줄기 때문입니다.

우회도로도 마땅치 않습니다.

중부선의 경우, 국도로 우회하면 평균 2배 가까운 시간이 소요됩니다.

정부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나 휴가철 공사를 최소화하고 구간별 공사 일정도 적극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속버스 회사들이 공사 구간을 피해 다른 경로를 이용하도록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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