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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년 60억 원에 유한준 영입

입력 2015-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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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유한준(34)을 영입했다.

kt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유한준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6억원·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유한준은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0.362에 23홈런 116타점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최다안타 1위(188안타), 타율 2위를 기록했다.

유한준은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넥센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t는 내부 FA였던 김상현을 잡았고 유한준까지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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