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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7시간 행적 조사?…"컨트롤타워 살피자는 것"

입력 2015-11-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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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청와대를 조사대상에 넣어달라는 건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인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 요청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기억하시겠습니다만, 박수현군의 휴대폰 전화기에 담긴 동영상이 저희 뉴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지요. 박종대씨는 대통령의 행적을 조사하자는 게 아니라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제대로 따져보자는 취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안산 단원고 학생이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는 지난 9월 말 특조위에 조사 안건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참사가 벌어진 직후 상황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을 공개하면서 청와대가 참사 당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해달라고 했습니다.

[박종대/2014년 4월 27일 뉴스9 : 진상규명입니다. 억울한 생명 300명이 사라졌는데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오락가락하는 모습만 보이고 진실하고 좀 다른게 아닌가(합니다.)]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건에 대해 여야 간 논란이 격화되는 것에 대해 자신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박종대/고 박수현 군 아버지 : 대통령의 행적을 조사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사고 당일 청와대가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 정확히 조사해 달하는 취지였습니다.]

그는 청와대 조사를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몰아붙이는 것이야말로 정치적인 의도에 따른 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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