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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만 6대 '활활'…BMW 코리아, 사과문 발표

입력 2015-11-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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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도로 위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10월 이후 수도권에서만 비슷한 피해가 난 게 6차례입니다. BMW 코리아에선 오늘(10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에 세워진 차량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 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자유로를 달리던 차량에 갑자기 불이 난 겁니다.

이번엔 소방관들이 보닛을 절개하고 엔진룸 안으로 물을 뿌립니다.

영업점에서 차량을 인수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새 차입니다.

모두 BMW 차량입니다.

지난 10월 1일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6대의 BMW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운전자는 BMW 서비스센터 앞에서 불에 탄 차를 세워두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윤식/화재 차량 운전자 : 저는 죽다 살아났기 때문에 다른 분들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BMW코리아는 오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독일 본사와 외부 조사 기관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불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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