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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컵에서 사라진 '크리스마스'…미국서 '시끌'

입력 2015-11-10 21:34 수정 2015-1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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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요즘 스타벅스 컵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해 컵에 크리스마스란 문구를 넣지 않았는데, 보수적 기독교계가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정치권으로까지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채병건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타벅스가 연말용으로 내놓은 컵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문구나 문양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에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슈아 포이어스타인 : 스타벅스가 예수와 크리스마스를 새 컵에서 뺀 걸 아십니까? 그래서 그냥 빨간색 컵이 됐습니다.]

스타벅스는 '다양성의 문화를 만드는 게 우리 회사의 목표'라며 이들의 주장에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선 여러 종교를 포용하는 차원에서 기독교에서 비롯된 '메리 크리스마스'란 인삿말 대신 '해피 할리데이'를 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국민들에게 "해피 할리데이"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반발도 여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표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내가 대통령이 되면 어느 가게에서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쓰게 될 겁니다. 내가 보장합니다.]

크리스마스 논쟁은 다양성이라는 가치와 보수 기독교계의 불만이 충돌하는 미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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