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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관계 단순해진 '제임스 본드'…'007 시리즈' 변천사

입력 2015-11-03 22:29 수정 2015-11-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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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어도 세 세대 이상의 관객을 맞이하면서 50년 이상을 이어온 첩보영화 시리즈의 대명사… 007시리즈죠. 007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통계들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마티니를 즐겨마시고, 여자와 함께 있길 좋아하며, 적에겐 거침없이 총을 쏴댑니다.

코드번호 007의 영국 첩보요원인 제임스 본드. 스파이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1962년 시작된 영화 '007시리즈'는 지금까지 24편, 총 6명의 본드를 탄생시켰습니다.

영국의 한 일간지가 50여년의 '본드' 역사를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제임스본드가 영화 한 편당 죽인 사람 수는 10.97명.

이 가운데 5번째 본드인 피어스 브로스넌은 출연한 4편 평균 21명을 기록해 가장 '냉혈한' 스파이에 올랐습니다.

현재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총 3편에서 13명을 살해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자 관계는 선배 본드들이 좀 더 복잡했습니다.

2대 본드로 단 한편의 시리즈에 출연한 조지 라젠비가 3명의 여성과 즐기면서 바람둥이 1위에 오른 겁니다.

첫 본드인 숀 코너리가 그 뒤를 이었는데 이 수치는 점점 낮아져 지금은 1명대로 줄었습니다.

살인은 늘고 여자는 멀어져 온 007 시리즈.

다음주 국내에 개봉하는 새 시리즈에도 이 흐름이 유효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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