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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듣고는 못 배길걸" 신승훈 컴백, 관전포인트4

입력 2015-10-28 10:12 수정 2015-10-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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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듣고는 못 배길걸" 신승훈 컴백, 관전포인트4

'포스트 가왕' 신승훈.
현존하는 발라드 아티스트 중, 신승훈보다 가요계에서 뚜렷한 기록을 쓴 가수는 없다. 90년대부터 정상을 자리를 지킨지 벌써 25년째. 그리고 2006년 발표한 정규 10집 이후 무려 9년만에 정규 11집이 나온다. 새 앨범 타이틀은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이다. 벌써부터 국내 최고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이 집약됐다는 입소문이 났다. 25년 음악 인생이 집대성됐다는 설명도 붙었다. 29일 0시에 풀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다. 이번에도 '역시 신승훈'이란 평가를 받는다면 '포스트 가왕'의 자리엔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이번 앨범을 들으며 주목해야 될 4가지를 꼽아봤다. 25년간 한결같이 정상을 지킨 신승훈이라 가능한 관전포인트4다.

골든디스크 11연속 수상 기록 이어갈까
신승훈은 기록의 사나이다. 먼저 1990년 발표한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등 자작곡을 담은 1집으로 데뷔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가 됐다. 앨범 시대가 저물고 음원 시대가 도래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이됐다. 이 앨범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탄생이라는 호평과 함께 14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발라드 황제의 탄생이었다.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14주 1위를 했고, 5집 '나 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으로는 247만장을 판매했다. 7개 앨범이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기록은 차고 넘친다.
그중 대부분의 기록들은 타이틀홀더가 불가능하다. 앨범 시대가 완전히 끝났기 때문이다. 음원 소비가 빨라져 14주 연속 1위 역시 꿈도 못꿀 기록이 됐다. 가능한 기록이 있다면 골든디스크 본상 연속 수상 기록이다. 신승훈은 지금까지 10장의 앨범을 내놓고 모두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중 두 번의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최다 수상자의 기록도 신승훈이 가지고 있다. 골든디스크는 음악 소비 흐름에 발맞춰 음반과 음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신승훈이 11번째 골든디스크의 주인공이 된다면,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안듣고는 못 배길걸" 신승훈 컴백, 관전포인트4

▶'스타 등용문' 뮤직비디오, 이번에도 가능할까
김지호·명세빈·조인성·남상미·박한별·차예련. 모두 신승훈의 뮤직비디오를 거쳐간 배우들이다. 지금은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지만, 신승훈의 뮤비에 출연할 때만해도 아직은 재능을 다 꽃피우지 못한 유망주였다. 그 만큼 신승훈의 뮤직비디오는 핫했다. 그래서 스타 등용문의 구실을 하기도했다.
이번에 신승훈이 선택한 배우는 송재림과 공승연이다. 신승훈이 눈여겨 보고 있다 직접 발탁했다. 두 사람은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 뮤비에 출연해 스타 탄생을 예고 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두 사람은 이별 후 남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두사람의 애절한 눈빛이 쓸쓸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게 나예요' 흥행의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예정. 신승훈의 뮤비가 회자되고 두 배우가 이 뮤비로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면, '신승훈 뮤비 출연=스타 탄생'의 공식도 이어지게 된다. 신승훈이 여전히 핫한 아티스트란 증명 또한 가능하다.
"안듣고는 못 배길걸" 신승훈 컴백, 관전포인트4

▶11년만에 여자파트너와 듀엣 도전... 여배우와 호흡은
신승훈과 여성 보컬의 케미는 이미 증명이 끝났다. 과거 방송에서 배우 김정은과 자신의 노래 '어긋난 오해'를 듀엣으로 노래했고, 이하나와 '원스' OST '폴링 스로우리(Falling slowly)'를 함께 불렀다. 소녀시대 서현과도 같은 곡을 '라디오스타' 크리스마스 특집 포크 콘서트에서 함께 불렀다. 연말 시상식에서는 아이유와 대표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불러 새로운 느낌을 소화했다.
듀엣곡은 앨범에도 두곡이나 수록됐다. 2002년 스페셜 앨범에서 애쉬와 'Always'를 불렀고, 2004년 정규 9집에서는 배우 김선경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불렀다. 여자 스타와의 듀엣은 언제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신승훈의 목소리는 창의롭지만 듀엣을 할 때는 튀지 않고 포근하면서 받쳐주는 역할도 무리없었다.
이번 11집에서는 배우 김고은이 듀엣 파트너로 참여했다. 아직 김고은의 가창력이 알려진바 없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듀엣곡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는 메이트의 정준일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고백송으로 가을 밤 달달한 감성을 채워줄 전망이다.

▶신승훈표 감성 가사... 다시 한번 가슴 울릴까
신승훈은 아티스트다. 특히 가사를 잘 쓴다. 때론 투박하고 때론 은유가 좋다. 청승맞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럴거면 발라드를 들을 필요가 없다. 데뷔곡 ‘미소속에 비친 그대’부터 ‘보이지 않는 사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등 자작곡으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주인공.
2002년 발표된 8집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이후 13년만에 작곡은 물론 작사까지 참여한 타이틀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신승훈은 공식 SNS에 친필 가사를 쓴 작곡 노트를 공개하며 "꽤 오랜 시간 동안 감정이 무뎌져서 작사를 놓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작사에 도전해봅니다"라고 오랜만의 타이틀곡 작사에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곡 '이게 나예요'는 그동안 수 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싱어송라이터 신승훈만의 감성적인 가사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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