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름 대면 알만한…"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공급책' 증언

입력 2015-10-20 22:22 수정 2015-10-20 23: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근 김무성 대표 사위인 이모 씨의 마약 사건이 논란이 됐는데요. JTBC 취재팀은 직접 이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책들과 접촉해 이른바 부유층 마약 사건의 실상을 들여다봤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고위층 자제들이 어울려 다니며 마약파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 사위인 이모 씨의 수사기록에 등장하는 마약 공급책을 만났습니다.

[J씨/당시 마약 공급책 : 김무성 사위? 저랑 친한 형이에요.]

이 씨는 친구들 4~5명과 함께 어울려 다니며 강남 인근 클럽 등에서 마약파티를 즐겼다고 말합니다.

[Y씨/당시 마약 공급책 : 그 사람들은 내가 다 (마약) 줬던 건데….]

취재진은 국내에서 마약을 즐겨하는 그룹이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준 등에 따라 A, B, C로 나뉘어져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씨를 포함해 고위 정치인 아들과 대형병원 이사장 등이 A그룹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여성 연예인과 술집 여성이 A그룹과 자주 놀러 다녔다는 말도 나옵니다.

한편 검찰은 마약 혐의를 의심해볼 수 있는 A그룹의 일부 고위층 자제는 수사선상에도 올리지 않아 부실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앵커]

부유층의 마약파티 실태와 부실 수사의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탐사플러스에서 전해드립니다.

관련기사

돈만 있으면 쉽게?…부유층 깊숙이 파고든 마약 실태 숨진 '회장님' 집에 마약 8천명분…관련 전과자 추적 유영철 잡았던 '추격자', 마약 매매·투약 혐의로 3년형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여야 국감장 안팎 오가며 '공방전' "몰래 마약 투약했다" 남친 모함…20대, 같이 투약 사실 들통나 '쇠고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