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김무성 대표 사위인 이모 씨의 마약 사건이 논란이 됐는데요. JTBC 취재팀은 직접 이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책들과 접촉해 이른바 부유층 마약 사건의 실상을 들여다봤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고위층 자제들이 어울려 다니며 마약파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 사위인 이모 씨의 수사기록에 등장하는 마약 공급책을 만났습니다.
[J씨/당시 마약 공급책 : 김무성 사위? 저랑 친한 형이에요.]
이 씨는 친구들 4~5명과 함께 어울려 다니며 강남 인근 클럽 등에서 마약파티를 즐겼다고 말합니다.
[Y씨/당시 마약 공급책 : 그 사람들은 내가 다 (마약) 줬던 건데….]
취재진은 국내에서 마약을 즐겨하는 그룹이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준 등에 따라 A, B, C로 나뉘어져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씨를 포함해 고위 정치인 아들과 대형병원 이사장 등이 A그룹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여성 연예인과 술집 여성이 A그룹과 자주 놀러 다녔다는 말도 나옵니다.
한편 검찰은 마약 혐의를 의심해볼 수 있는 A그룹의 일부 고위층 자제는 수사선상에도 올리지 않아 부실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앵커]
부유층의 마약파티 실태와 부실 수사의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탐사플러스에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