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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 원정도박 본격 수사…자금 흐름 추적

입력 2015-10-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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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통화 내역과 출입국 기록 등을 확보했는데요. 자금의 흐름도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소속 일부 선수들이 마카오 원정 도박을 벌였다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최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선수들의 통화 내역과 출입국 기록을 추가로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 겁니다.

문제가 된 마카오 원정 도박의 경우 국내 폭력 조직이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해주는 형태입니다.

경찰은 통화 기록을 통해 해당 선수들이 폭력 조직과 접촉한 시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입국 기록의 경우 정확한 도박 일자와 횟수를 추적하기 위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해당 선수들을 비롯해 이들에게 도박을 알선한 것으로 보이는 폭력조직의 계좌를 여러 개 확보했습니다.

도박 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흘러간 경로를 살펴보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경찰은 입수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선수들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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