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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정화 찬반 팽팽…중도층·교원 '반대' 우세

입력 2015-10-14 20:47 수정 2015-10-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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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여론의 생각은 어떨까요? 조사결과가 나와 잠시 좀 짚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이 팽팽합니다. 그러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나 중도층에선 국정화 반대 의견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또, 교원대상의 설문조사에선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찬성 47.6%, 반대 44.7%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 반대가 62.1%로, 찬성 27.4%에 비해 배 이상 많았습니다.

정치 성향이 중도층인 경우에도 반대 의견이 55.5%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발표된 중·고교 교사와 교감, 교장 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국정화 반대가 77.7%로 찬성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어제(13일)와 그제 이틀 동안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 3.1%포인트입니다.

교원 대상 설문조사는 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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