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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700억대 다단계 투자 사기…3만 명 현혹

입력 2015-10-06 09:10 수정 2015-10-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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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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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3만여 명이 당했습니다.

한 남성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7만 원을 내고 모발 제품에 투자하면 매주 최대 2만 5000원씩 배당금을 준다며
투자자를 현혹했는데요.

한 방송사의 경제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투자자가 급증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사기를 당한 사람이 3만 명, 피해액이 720억 원에 달했는데요.

새로 들어온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주는 돌려막기 방식이 한계에 달하면서 사기 행각이 들통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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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뒤쪽 범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뒤쪽의 제동등은 녹아내려 구멍이 났는데요.

원인은 차량 옆에 있던 이 구조물 때문이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구조물이 햇빛을 반사시키면서 뜨거운 태양 에너지가 차량에 집중돼 이렇게 된 건데요, 다행히 지나가던 버스기사가 발견해 신고하면서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차를 태울 수 있을 정도라니…저런 경우도 있구나.' '너무 무섭네요. 앞으론 주차할 때 주변에 이런 구조물 없나 살펴봐야겠네요.' 놀랐다는 반응 많았고요. '제동등과 범퍼가 녹아내릴 정도면 차가 아니더라도 화재 위험이 높은 거 아닌가?' '과도한 반사판을 가진 구조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규제가 시급하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경찰관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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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경찰관은 재판 과정에서 끝까지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대 소속 30대 김모 경장.

지난 5월,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성매매를 하겠다고 모텔로 유인한 뒤, 성매매 단속에 걸렸다며 여성을 경찰청사로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단속은 거짓말이었는데요. 경찰신분증을 보여주며 겁을 준 뒤,
다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습니다.

경찰의 본분을 망각한 파렴치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며 계속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강간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습니다.

+++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발한 인공위성 아리랑 2호가 지난 2일.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습니다.

2006년 발사된 아리랑 2호는 그동안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했는데요. 9년 동안 지구를 4만 6000바퀴 이상 돌며 250여만 장의 위성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설계 수명이 3년이었던 아리랑 2호. 3차례나 임무가 연장되면서 활동해왔는데요, 이제 운영 기기가 노후되면서 더 이상 임무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앞으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차세대 위성기술 연구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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