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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20회 부산영화제 개막…75국 304편 상영

입력 2015-10-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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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현재 부산 영화의전당에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영화제는, 집행위원장 사퇴 압력과 지원금 삭감을 둘러싼 논란으로 상당히 시끄러웠는데요. 개막식 분위기 어떤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나현 기자, 개막작 상영이 시작됐다면서요?

[기자]

개막 축하공연이 끝나고, 조금 전부터 인도 영화인 개막작 '주바안'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오고 바람도 쌀쌀하지만 영화제를 찾은 팬들의 열기로 이곳은 아주 뜨겁습니다.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선 중국 배우 탕웨이 씨를 비롯해, 사회를 맡은 송강호 씨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열기를 더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75개국의 304편의 작품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94편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산영화제를 통해 관객을 만나게 됩니다.

[앵커]

올해가 20회인데, 연초부터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죠?

[기자]

네, 올해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 외압 논란, 어느 때보다 심했습니다.

연초 서병수 부산시장이 이용관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게 발단이었는데요.

이후 영화배우 강수연 씨가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영화제 지원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도 논란이 됐는데요.

다행히 영화계 인사들이 나서 십시일반으로 협찬금을 늘려준 덕분에 무사히 영화제를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인기작들은 일찌감치 매진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래도 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있나요? 현장 판매라든가.

[기자]

네, 지난주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는 상영작 대부분이 매진이 된 상태지만, 현장에 오셔도 선착순으로 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티켓 전체 20%를 현장 판매로 할당해 놨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취소된 표를 별도로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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