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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러시아·이란, 적과의 연합…"IS와의 전쟁서 협조"

입력 2015-09-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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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난민 위기의 진원지인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적대 관계였던 러시아 및 이란과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처음으로 시리아내 IS 타격에 나섰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공군이 시리아 내 IS 근거지에 처음으로 공습을 실시했습니다.

전투기 6대가 투입돼 시리아 동부의 IS 훈련기지를 타격한 겁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추가 공습도 시사했습니다.

시리아에선 내전이 발생한 이후 4년여간 무려 25만명이 희생됐습니다.

그간 미국 등 서방 국가는 시리아의 알 아사드 독재 정권을 물리치려는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와 이란은 정부군 편에 서서 대립하면서 내전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IS까지 반군쪽에 합세하며 내전이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자 양측이 마침내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이번 유엔 총회를 즈음해 일단 IS와의 전쟁에 힘을 합치기로 한 겁니다.

[하산 로하니/이란 대통령 :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이 유지돼야 테러와의 전쟁이 가능하다는 것에 모두 동의한 걸로 보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양국이 IS와의 전쟁에서 대승적으로 협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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