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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부실계약 논란' 전투기 사업 관련자료 요구

입력 2015-09-25 15:16 수정 2015-10-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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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조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우리 독자 기술의 전투기를 개발하기로 했던 KFX, 한국형전투기개발 사업이 '부실 계약' 논란에 빠졌습니다. 계약 당사자인 미국이 핵심 기술 4가지에 대한 이전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건데요. 급기야 청와대가 직접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임진택 기자, 청와대가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는데 어떤 내용을 조사하는 겁니까?

[기자]



네, 청와대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어제(24일) 오후 방위사업청에 대해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최근 '부실 계약' 논란이 불거진 4가지 핵심기술 이전과 관련된 일체의 문서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방사청은 미국 록히드마틴사로부터 기술 이전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 이미 지난 4월 미국이 정책적인 이유로 기술 이전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핵심기술은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등 4가지입니다.

전투 비행시 악조건 속에서도 더 많은 표적을, 더 정확하게 잡아내는 데 필요한 고난위도 기술들입니다.

방사청은 어제 브리핑에서 2025년까지 개발 완료 계획에 일부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최근까지 계약 관련 내용을 몰랐던 건가요?

[기자]

네. 청와대가 뒤늦게 조사에 착수한 걸로 봐서 제때 정확한 보고가 되지 않았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잠시 전 기자들에게 지난 3월 KFX 사업 전반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한 뒤로는 4월에 있었던 미국의 기술 거부와 관련해 직접 대면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방위사업청 실무선에서 청와대에 보고했는지 여부에 따라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죠?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2시에 인천국제 공항을 통해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유엔총회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엔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나 4차 핵실험 등 도발을 억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외교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대가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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