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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책 손놓은 사이…'비만퇴치' 기업만 살찌워

입력 2015-09-16 22:00 수정 2015-09-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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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교육과 사교육. 공교육이 무너지면서 사교육이 융성한다고 하죠. 비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정부와 학교가 손을 놓으니까, 사기업 비만관리시장이 융성해졌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불룩 나온 배에 시한폭탄을 단 모습.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캠페인 영상입니다.

충격적인 표현으로 한때 논란이 됐습니다.

정부가 청소년 비만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학부모들은 적지 않은 돈을 들이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아 운동 프로그램과 심리 상담 등 치료 방법을 찾습니다.

[박민수/가정의학과 전문의 : 모든 리포트를 보면 소아 비만은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어떻게 보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달에 1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지만 치료를 원하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필라티스나 요가 등 어린이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은 30-40분 프로그램에 5~8만원선입니다.

외식 업계도 다이어트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주문하신 피자 나왔습니다]

토핑이 듬뿍 들어간 기존 피자는 한조각에 167kcal.

밀가루 반죽을 얇게 하고 시금치 등을 추가해 열량을 20% 가량 줄였습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도 버터와 크림 함량을 줄여 칼로리를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나트륨은 줄이고 당을 뺀 무설탕 식빵에다 당량을 줄인 요거트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린이 비만을 외면한 사이 다이어트 업체 시장은 커지고 결국 학부모 부담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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