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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포' 강정호, 타구 속도 평균 170km…ML 정상급

입력 2015-09-15 22:50 수정 2015-09-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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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의 활약상을 이 시간에도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오늘(15일)은 강정호의 홈런을 살펴봤습니다. 올 시즌 15개를 치고 있는데, 비거리뿐만 아니라 타구 속도도 빅리그 정상권이라고 합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라면 빠른 공, 주자라면 빠른 발, 타자라면, 그렇습니다. 빠른 타구가 무기인데요.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혀야 빠른 타구가 나와 안타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타구 속도를 보면 단타보다는 2루타, 2루타보다는 홈런이 빠른데, 그렇다 보니 미국에선 타자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타구 속도입니다.

강정호가 친 홈런 15개의 평균 타구 속도는 시속 170km, 15홈런 이상을 친 내셔널리그 타자 중 7위입니다.

지난 8일 홈런은 시속 177km, 9일 만루홈런은 시속 174km가 나왔습니다.

[현지 중계 : 대포알 홈런입니다. 배트스피드는 최고입니다.]

미국 진출 초기 메이저리그의 빠른 스피드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정호는 시속 160km대 강속구를 받아쳐 시속 170km대 로켓포로 만들었고, 한국 야구에 대한 미국인들의 편견도 함께 날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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