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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상품권 싸다고 덥석 샀다간…사기 피해 잇따라

입력 2015-09-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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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새 한가위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석선물 준비하고 계시죠. 상품권도 그중 하나일텐데요. 인터넷사이트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돈을 지불했는데 막상 상품권은 받지 못하는 사기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종수 씨는 지난 10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백화점 상품권 150여장을 사고 대금 750만원을 송금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상품권은 오지 않았습니다.

[정종수/피해자 : 나 같은 사람도 이런 걸 당하는구나, 금액도 큰데. 소액도 아니고. 지금은 좀 그래요, 공황 상태라고 해야 하나.]

정씨처럼 이 사이트에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100여명에 이릅니다. 포털사이트 가장 윗부분에 노출돼 있는 데다 상품권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한상훈/피해자 : 다른 데보다 가격 할인율이 더 좋아서 들어가게 됐죠.]

해당 사이트는 이미 폐쇄됐고 업체 관계자는 잠적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피해 사례를 검토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구매 전에 경찰청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으로 해당 사이트의 업주나 계좌번호를 조회하면 이전 사기피해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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