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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시신' 유력한 용의자는 남친…'묵비권' 행사

입력 2015-09-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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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서울 송파구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장롱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였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자신의 집 장롱 속에서 46살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알몸상태로 양손이 플라스틱 끈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외부인이 강제로 출입한 흔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를 분석해 남자친구 46살 강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습니다.

강 씨가 범행 시간에 A씨 집을 드나드는 장면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또 경찰은 숨진 A씨 시신에서 강 씨의 DNA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강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대답을 피했습니다.

[강모 씨/피의자 : (살인혐의 인정하십니까?) ….]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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