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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국감증인 채택…소환시기 놓고 '고성·삿대질'

입력 2015-09-07 22:19 수정 2021-01-04 15:28

신동빈 회장 어제 의결 명단서 빠진게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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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어제 의결 명단서 빠진게 발단

[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소환시기를 놓고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고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쟁점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시점이었습니다.

야당은 국감일인 9월 17일을 주장했고 여당은 10월 종합감사일을 내세웠습니다.

증인 명단에 신 회장이 빠지자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소란이 시작됐습니다.

[강기정 의원/새정치연합·정무위 : 도대체 왜 롯데가 다 합의됐다는데 왜 증인으로 안 오는가를 듣고 싶다는 것입니다.]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정무위원장 : 지배 구조 문제이니 이것을 잘 아는 최고 책임자가 나와서 우리가 그 사람에게 좀 얘기를 들어보자… ]

정우택 위원장이 일단 여야가 합의한 사람만이라도 채택하자고 나서자 강 의원이 다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정무위원장 : (국회를 대변하는 정무위를, 여당 위원장이십니까? 그런 게 아니잖아요.) 여당 의원들 왜 가만히 있어? 가만히 듣고 있어, 이런 소리를.]

고성과 삿대질까지 오갔고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강기정 의원/새정치연합·정무위 : (야, 어디다 대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거야.) 함부로, 뭘 함부로? 반말해?]

회의는 파행 끝에 아무런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산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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