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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쳐다봐?" 사소한 시비가 비극으로…이웃주민 살해

입력 2015-09-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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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저녁 서울 주택가 한복판에서 40대 남성이 집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다름아닌 이웃집 남성이었는데요. "왜 쳐다보느냐"는 사소한 시비가 살인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정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바닥과 하수구 등 골목길 곳곳에 핏자국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43살 임모 씨가 자신의 집 앞에서 왼쪽 목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임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웃주민 : 사람이 쓰러져 피를 잔뜩 흘리고 있으니까. 자기가 걸어온 거죠. 피를 흘리고 여기까지 이동한 거예요.]

임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이웃주민 44살 김모 씨.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작된 사소한 시비가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왜 쳐다보느냐'고 시비가 돼서 (살해)했다고 얘기합니다.]

김씨는 사건 발생 두시간쯤 지난 뒤 사건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김씨의 옷과 신발에는 혈흔이 묻어 있었고, 김씨 집에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에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신과 병력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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