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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당 몽니로 국회공전" vs 야 "특수비 투명화가 몽니?"

입력 2015-09-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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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당 몽니로 국회공전" vs 야 "특수비 투명화가 몽니?"


여야가 5일 특수활동비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며 책임공방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몽니로 국회가 공전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특수비를 투명하게 쓰자는 것이 왜 몽니냐고 맞섰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야당의 몽니로 지난해 결산안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라고 비판했다. 또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 헌법기관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지경"이라며 "야당은 일자리를 걱정하기 전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야가 오로지 국민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합심해야 할 때"라며 "하루 빨리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고 산적한 문제를 푸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혈세로 편성하는 특수활동비의 쓰임을 투명하게 하고 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 어째서 '몽니'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강 부대변인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보수정권 8년의 경제 실패를 노조 탓으로 한 순간에 떠넘기더니,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여당이 본회의 일정을 주문하며 야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이 민생이 아닌 청와대 우선순위에 맞춰 입맛에 맞는 법안처리에만 급급하는 것이야말로 헌법기관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의 자세로 야당과 힘을 모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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