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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땐 박지성, 찰 땐 고종수" 대표팀 스타 탄생 권창훈

입력 2015-09-04 21:02 수정 2015-09-0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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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라오스전. 무려 여덟골이 쏟아진 골잔치였습니다. 해트트릭의 주인공 손흥민이야 원래 기대했지만 두 골을 터뜨린 권창훈은 기대 밖의 수확인데요.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는 왼발슛은 왼발로 K리그를 주름잡았던 고종수를 연상시키고,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은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A매치 데뷔가 지난달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어제 라오스전이 네 번째 A매치였는데,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 유럽파 못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며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주위에서 저를 도와주다 보니까 좋은 찬스가 왔던 것 같아요.]

대표팀이 오른발 키커 일색이다 보니 왼발 스페셜리스트 권창훈은 요긴한 존재입니다.

대표팀 경력은 짧아도 프로축구 수원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올 시즌 소속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원에서도 고종수 코치의 후계자로 꼽히는데, 등번호마저 고 코치가 달았던 22번입니다.

K리그의 숨은 보석을 연신 발굴해내는 슈틸리케 감독, 감독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권창훈이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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