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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노인들 쌈짓돈 훔친 50대 남성 '구속'

입력 2015-09-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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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노인들의 쌈짓돈을 훔쳐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모(51)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폐지 줍는 노인 8명의 집에 침입해 모두 32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폐지 줍는 노인들을 발견하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주거지 인근에서 폐지 정리를 하는 노인들이 평소 문단속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4일 현금 3만원과 담배 5보루를 도둑맞은 배모(83)씨의 신고를 접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최씨를 같은 달 17일 검거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폐지 줍는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노인들의 습관을 활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롱 밑 등에 숨겨둔 2~3만원 가량의 쌈짓돈을 도둑맞은 다수의 피해자는 피해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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