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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9월 총재선거 '무혈입성' 확실…총리직 3년 더

입력 2015-08-28 20:44 수정 2015-08-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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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자민당 내 7개 파벌의 지지를 모두 얻어내며, 다음달 총재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럴 경우 총리직도 3년간 더 맡게 됩니다.

이정헌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의 가장 유력한 당내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 지방창생상.

2012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역전패당한 뒤, 때를 기다려왔지만 지난 주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잠재적인 대항마인 기시다 후미오 외상도 어제(27일) "안보 법안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일본 정치와 자민당이 위기에 빠진다"며 아베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아베 본인을 포함해 의원 95명이 소속된 호소다파 등 자민당 내 7개 파벌 전체가 아베 지지를 선언한 겁니다.

이에 따라 아베는 이르면 다음달 8일 총재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2018년 9월말까지 3년 더 총리를 맡게 됩니다.

무혈 입성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지만, 새로운 경쟁 후보가 나서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베 담화에 대한 일본 내 평가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내각 지지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 아베의 독주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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