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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범인' 올 1~7월 사망 사고 검거율 100%

입력 2015-08-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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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6월9일 경북 영천에서 불법체류자가 대포차 운행 중 보행자 충격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행자는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인접 경찰서 5곳이 공조해 도주로상 폐쇄회로(CC)TV를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사고지점에서 약 40㎞ 떨어진 칠곡에 버려진 용의 차량을 발견했다. 피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페이스북 친구 검색 등으로 소재지를 압축, 24일만에 뺑소니범을 붙잡았다.

# 2. 지난 7월14일 대구 수성구에서는 신호위반을 하다 차량과 충돌해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조사관을 전원 비상소집해 목격자와 유류품, CCTV 등을 분석해 도주한 피의자를 특정, 8시간 만에 검거했다.

올 1~7월 전국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검거율이 93.2%를 기록했다. 사망 뺑소니 사고의 경우 검거율이 100%에 달했다.

26일 경찰청 교통국에 따르면 올 1~7월 발생한 전체 뺑소니 사고는 5279건, 검거는 4992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041건 발생 중 4576건을 검거했다. 비율로 따지면 검거율이 2.4% 늘었다.

사망뺑소니 사고의 경우에는 검거율 100%를 기록했다. 발생한 사고 95건의 뺑소니범 모두를 붙잡았다. 지난해 검거율 95.9%(98건 중 94건)보다 약 4.1% 오른 것이다.

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뺑소니범 검거율을 보인 지역은 부산과 대구였다. 부산지방청은 280건 중 275건을 검거했고 대구지방청은 548건 중 538건을 붙잡아 각 98.2%의 검거율을 보였다.

이어 ▲충남(95.3%, 341건 중 325건) ▲제주(94.4%, 54건 중 51건) ▲광주(94.3%, 227건 중 214건) ▲충북(93.8%, 162건 중 152건) 등이 뒤따랐다.

뺑소니사고 발생 규모로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1189건으로 최다, 다음으로 ▲서울(586건) ▲대구(548건) ▲충남(341건) ▲경북(318건) ▲인천(316건) ▲경남(310건) ▲부산(280건) ▲전남(265건) ▲광주(227건) ▲전북(222건) ▲대전(172건) ▲충북(162건) ▲울산(137건) ▲강원(152건) 순이었다.

경찰은 "일단 교통사고는 과실사고지만 뺑소니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이기 때문에 고의사고라고 할 수 있어 죄질이 나쁘다"며 "초반 증거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교통 담당 뿐 아니라 형사, 수사 등 관련 경찰관들을 총 동원해 최대한 빨리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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