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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이승엽 vs 2015 박병호…비슷한 듯 다른 스타일

입력 2015-08-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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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 선수, 어제(19일)까지 108경기에서 홈런 43개를 쳤는데요, 이 추세라면 2003년 삼성 이승엽의 최다 홈런 56개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전영희 기자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선수의 스타일을 비교했습니다.

[기자]

우리 프로야구 첫 400홈런 주인공 이승엽, 왼발에서 오른발로 중심을 이동하면서 배트의 원심력을 이용해 타구에 힘을 싣습니다.

이승엽도 못해본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박병호, 팔을 완벽하게 펴지 않고도 홈런을 만들어 냅니다.

중심이동 대신 몸통과 골반의 회전력을 활용하는 홈런입니다.

이승엽 보다 히팅 포인트도 뒤에 있습니다.

[박흥식 KIA 코치/(이승엽·박병호 타격 지도) : 박병호 선수는 파워, 이승엽 선수는 부드러움, 그렇게 둘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승엽이 56홈런을 친 2003년 당시 홈런의 평균 비거리는 117.8m

올 시즌 박병호는 123.6m를 기록 중입니다.

56홈런을 친 이듬해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처럼, 박병호 역시 최다홈런 기록으로 미국행을 자축하게 될까.

36경기와 14개의 홈런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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