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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하다던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건강은?

입력 2015-07-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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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하다던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건강은?


롯데가(家)의 이번 '형제의 난'에서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 회장의 뜻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건강 상태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 복귀를 도모하며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을 앞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상설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922년생으로 올해 94세의 고령인 신 총괄회장이 판단력이 흐려진 것을 신 전 부회장이 이용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태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신 총괄회장은 지난 27일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해임한 직후 쓰쿠다 부회장을 향해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신이 방금 해임한 사람보다는 임명한 사람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롯데 측은 "신 총괄회장이 매일같이 제2롯데월드의 방문객과 매출 현황을 보고 받고 있을 정도로 정정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전일 신 총괄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귀국한 것은 고관절에 금이 가 수술을 한 후 거동이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3년 사무실에서 넘어져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고관절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루에 두 번씩 받던 계열사 대표 보고도 하루에 한 번으로 줄였다. 2012년까지 한일을 오가던 셔틀 경영도 중단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은 숙소이자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1922년생으로 경남 울주에서 5남5녀 중 맏이로 태어났으며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껌 제조사업으로 떼돈을 벌어 1948년 지금의 일본 롯데를 설립했고 1966년 한국에 진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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