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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 만든 '총 쏘는 드론'에 발칵…제재법규 없어

입력 2015-07-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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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 항공기 '드론'의 쓰임새가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총을 쏘는 드론, 어떻게 보시나요? 미국에서 10대 공대생이 드론에 권총을 달아 발사 실험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지만, 현행법으론 딱히 제재를 할 수 없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코네티컷에서 기계공학을 전공 중인 대학생 오스틴 호그와트가 재미 삼아 제작한 권총 달린 드론입니다.

유튜브에 발사 실험 영상을 올린 지 12일 만에 조회수가 200만 건을 넘어섰고, 미 연방항공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험이 사유지에서 실시된 데다 아무 사고도 벌어지지 않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게 현지 경찰의 유권해석.

지난 1월, 미국 백악관에 실수로 드론을 추락시킨 공무원도 처벌 가능한 법조항이 없어 연방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법률이 쫓아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미 인터넷엔 무기를 장착한 사제 드론 영상이 넘쳐납니다.

기관총이 장착된 드론이 마네킹을 산산조각 내고, 폭탄을 실은 드론이 주차된 자동차 안에 들어가 폭발하기도 합니다.

군이 개발한 드론형 무기가 속속 늘어나는데 이어, 일반인들까지 드론의 무기화에 나서면서 테러에 악용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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