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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총 D-1…운명 가를 변수는

입력 2015-07-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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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내일(17일) 열립니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합병을 추진하는 삼성과 이를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막판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5월에 발표됐습니다.

합병비율은 제일모직의 가치를 1이라고 할 때 삼성물산 0.35로 정해졌습니다.

그러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 가치가 너무 낮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양측의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일 법원은 합병 비율 산정에 문제가 없다며 먼저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이후 고비마다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국제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가 엘리엇에 유리하게 '합병 반대' 의견을 내자, 삼성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했다"며 반박했고, 며칠 뒤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합병 찬성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엘리엇은 '보도 내용이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분 다툼의 변수가 될 소액주주를 잡기 위해 막판까지 설득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TV 광고 등을 통해 합병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엘리엇은 이른바 '먹튀 자본'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폴 싱어 회장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방한한 사진을 배포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합병 성사 여부는 내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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