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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카드' 택한 새누리…14일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

입력 2015-07-12 20:46 수정 2015-07-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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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원내대표 단일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원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정한 김정훈 정책위의장 후보와 함께 모레 새누리당 의총에서 새 원내 지도부로 합의 추대됩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유승민 정국 수습을 위해 원유철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유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였지만 친박계와도 껄끄럽지 않아 당청 관계 회복과 내년 총선을 대비한 적임자라고 본 것입니다.

원 후보는 정책위의장 후보로 부산 출신 3선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 후보/새누리당 : (정책위의장은) 영남권에서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고요. 당·청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단일 후보로 나선 원내 투톱이 계파색이 옅은 반면 다른 당직에는 친박계가 포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당과 협상 실무를 맡는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친박계 이학재· 조원진 의원과 비박계이면서도 친박계와 소통이 잘 되는 권성동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당 사무총장에는 황진하· 한선교 의원 등 친박계 중진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박계에서는 '친박계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취임 1주년인 14일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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