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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후 대구 일정 첫날…'조용한 행보'

입력 2015-07-11 15:39

취재진 질문엔 말 아끼며 "죄송합니다"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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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엔 말 아끼며 "죄송합니다" 일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후 대구 일정 첫날…'조용한 행보'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지역구가 있는 대구에서 조용한 행보를 시작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47분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애초 알려진 열차편보다 20분 정도 늦은 도착이었다.

회색 정장 차림으로 별도 수행원 없이 혼자 대구를 찾은 유 전 원내대표는 미리 마중 나온 수행원의 안내를 받으며 동대구역을 빠져나갔다.

동대구역에서 뉴시스와 만난 그는 지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 전 원내대표는 '어떤 마음으로 대구를 찾았느냐'고 하자 굳은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고만 했다. '누구를 만나고 돌아갈 예정이냐'는 물음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처음으로 여권 차기 대선주자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도 그는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자리를 떴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K2 공군기지 이전 관련 사업 보고회 참석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주말에는 지역구(대구 동구을)의 새누리당 당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유 전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일부 당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공식 일정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그 외 일정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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