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금 필요한 건 묵언" 유승민 흔적 지우기 나선 여당

입력 2015-07-10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사퇴를 했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는데요. 새누리당 지도부는 갈등 해소와 단합을 강조하면서 유승민 정국이 남긴 상처의 흔적을 지우려는 모습입니다.

취재에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실 자리 배치부터 바뀌었습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앉았던 김무성 대표 옆자리는 김태호 최고위원이 채웠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첫마디는 말조심이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묵언입니다.]

유승민 정국의 파장과 후유증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친박계 좌장으로 꼽히는 서청원 최고위원도 거들었습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새누리당 : 겸손한 마음으로 당이 단합과 화합을 통해 국민 앞에 다가서야 합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사퇴의 불가피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태호 최고위원/새누리당 : 원내대표 자리는 집권당의 실행자 자리이지 개인 정치의 자리는 아닙니다.]

유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였던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최측근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공개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정국 흔적 지우기에 시동이 걸렸지만, 계파간 쌓인 앙금을 씻어 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