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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61개 법안 단독 처리…야당 "날치기" 비난

입력 2015-07-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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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어젯(6일)밤 단독으로 본회의를 속개해 61개 법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습니다. 국회법 개정안 처리 무산에 항의하며 본회의를 보이콧했던 새정치연합은 사실상 날치기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까지 불러 어젯밤 61개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해외출장 등을 제외하고 동원 가능한 의원 151명이 본회의를 위해 모두 집결했습니다.

61개 법안 중에는 벤처기업이 온라인으로 소액투자를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법안 등 박 대통령이 요구한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국회법 표결 무산에 항의하며 본회의 법안 처리를 거부했습니다.

이때부터 새누리당 지도부는 여당 단독으로도 본회의를 속개할 수 있도록 의결정족수 150명 확보에 나섰습니다.

결국 어젯밤 늦게 속개된 본회의에서 61개 법안은 빠른 속도로 줄줄이 처리됐습니다.

새누리당의 단독 법안 처리에 대해 여당지도부는 야당이 먼저 61개 법안 처리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믿고 법안을 단독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날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촉발된 여야대립으로 인해 향후 추경예산안 처리에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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