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항공, 괌 착륙 중 활주로 일시 이탈
부산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 KE2115편이 오늘(5일) 오전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여객기가 파손되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었습니다. 대한항공은 해당 여객기를 점검하기 위해 대체 항공기를 투입했는데, 이 때문에 괌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출발이 14시간 동안 지연됐습니다.
2. 안산 대부도 해안서 부부 숨진 채 발견
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해안가에서 30살 이모 씨와 28살 김모 씨 부부가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썰물 때 차를 몰고 갯벌로 들어간 이씨 부부가 바뀐 물때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통영함 비리' 정옥근 전 총장 추가기소
방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통영함 음파탐지기 실험 결과를 허위 보고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정 전 총장은 기준 미달의 구형 음파탐지기가 납품될 수 있도록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방위사업청에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 국내 외국인 174만 명…10년새 3배↑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174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9.1%는 아예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주민의 국적을 보면 중국이 절반을 넘었고, 베트남, 미국, 필리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5. 홍콩서 3주새 독감으로 61명 사망
여름철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홍콩에서 최근 3주 새 89명이 독감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가운데 6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올해 홍콩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겨울철 독감 사망자 502명을 포함해 모두 563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