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위스타트 운동'이 올해로 11년째입니다. 메르스 등으로 인해 상황은 어렵지만 위스타트 기부 운동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손길이 꾸준합니다.
공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빵집 매장에 저금통이 설치돼 있습니다.
위스타트에 전달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겁니다.
[김세진/제빵업체 직원 : 저희 임직원 분들과 점주님들의 기부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어린이 케이크 만들기 교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형 로펌도 나섰습니다.
역시 위스타트에 매달 기부금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로펌 측은 교육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 위스타트가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서 공익운동을 위스타트에서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것부터….]
요식업계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치킨업체 역시 가맹점들과 함께 기부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달 있었던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간이 판매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며 시작된 위스타트 운동에 도움의 손길과 함께 희망도 커져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