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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로 뒤덮인 한강…조류에서 일부 독성물질도 검출

입력 2015-07-03 20:48 수정 2015-07-0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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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한강 하류에 사상 처음으로 조류 경보가 내려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녹조는 점점 상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작대교까지 조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강 녹조가 얼마나 심각한지 배를 타고 직접 나가봤습니다.

서강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한강물 전체가 완전히 녹색빛입니다.

물속도 녹색 부유물로 가득합니다.

녹조가 심해지면서 서울시는 매일 5시간씩 녹조 분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성산대교 인근의 홍제천인데요. 보시다시피 물대포의 강한 수압을 이용해 녹조를 분산시키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 한강 하류 전 지점에서 조류 농도는 더 상승해 행주대교에서 양화대교까지만 발령됐던 조류경보가 동작대교 구간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최진석 과장/서울시 물관리정책과 : 무엇보다도 중부 지방 아주 심각한 가뭄이 (녹조 확산의) 주원인이라 보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예년의 6분의 1수준으로 줄어 물 흐름이 정체되면서 녹조가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또 오염물질이 신곡수중보에 막혀 흘러가지 못하는 점도 이유로 지적됩니다.

서울시가 최근 한강 하류에서 채취한 조류에서는 독성물질도 일부 검출됐습니다.

시는 독성 정도가 권고 기준을 약간 넘는 수준인 데다 정수장에서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어 식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당분간 한강에서 물놀이와 낚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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