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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그리스 안정 위해선 추가자금 519억 유로 필요"

입력 2015-07-03 08:59 수정 2015-07-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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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그리스의 금융 안정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500억 유로, 우리돈으로 65조가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도 0%로 낮췄습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IMF는 지난달 26일 작성한 보고서에서 그리스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용되려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추가로 지원돼야 하는 금액은 오는 10월부터 2018년까지 519억 유로, 우리 돈 약 64조 7000억원입니다.

이어 519억 유로 가운데 360억 유로는 유럽연합 채권단이 나머지는 IMF가 각각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또 그리스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2.5%에서 0%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추가 자금에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 IMF에 갚지 못한 15억 5000만 유로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성장률도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기 이전의 상황까지만 반영돼 있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MF는 또 그리스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그리스는 구조와 제정 개혁을 해야하고, 유로존 국가들은 자금 지원과 채무 조정을 해야 합니다.]

한편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오는 5일 채권단이 제안한 협상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결과 찬성이 나오면 장관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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