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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확진자 1명 추가…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감염

입력 2015-07-02 21:14

감염 간호사가 돌본 환자 7명도 격리
격리병동 또 다른 의심 간호사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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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간호사가 돌본 환자 7명도 격리
격리병동 또 다른 의심 간호사 검사 중

[앵커]

닷새 만에 메르스 감염자가 다시 나왔습니다. 메르스 환자를 돌보던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입니다. 이 병원의 또 다른 간호사도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상황이라,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가 큽니다. 종식 시점 역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가 나온 건 135번 환자의 주치의였다가 지난 달 25일 확진된 20대 전공의 이후 엿새 만입니다.

추가된 183번 감염자는 24살 간호사로 지난달 25일 삼성서울병원 격리병동에서 메르스 확진자를 간호하다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휴가를 갔다 복귀한 30일 오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어제(1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간호사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돌본 일반병실 7명의 환자도 격리된 상태입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88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의료진 감염자는 13명이 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또 다른 간호사 1명도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최종 확진을 기다리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규정에 맞는 방호복이 지급됐는데도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에 다른 감염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방역당국도 이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퇴원자는 5명 추가된 10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33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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