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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182명으로 늘어…병원 관련 종사자 전체 20%

입력 2015-06-27 20:43

중국 출장 강행 10번 환자 "출국 당시 감기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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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 강행 10번 환자 "출국 당시 감기로 생각"

[앵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82명이 됐고 이 가운데 의료진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격리 대상자는 20일 만에 250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메르스 확진자는 182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 확진자는 20명이 됐고, 방사선사와 이송요원, 간병인 등을 포함한 병원 관련 종사자는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의 20%에 해당합니다.

전국에서 9명이 완치돼 퇴원자는 90명으로 늘었고, 추가로 숨진 경우는 없어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31명입니다.

격리대상자는 464명이 줄어 20일 만에 2500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진 이틀 만에 숨진 173번 환자가 확진된 강동성심병원에서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덕철 기획총괄반장/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 강동성심병원에서 지금 다음 주에 환자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현재는 온 신경을 집중해서 거기 접촉자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완치돼 어제(26일) 입국한 10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출국 당시 체온이 높지 않아 감기로 생각해 출장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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