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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스트 외 인물' 김한길·이인제·노건평 소환 통보

입력 2015-06-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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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에게도 소환을 통보할 모양인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 때문입니다. 또 다른 수사 갈래인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거의 종료되는 시점인데 막바지 물타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다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해 추석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성 전 회장에게 가족 경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성 전 회장이 항공권을 결제했다 취소하고 직접 예약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역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성 전 회장의 돈을 받아 같은 당의 한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 측은 성 전 회장을 소개만 해줬을 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도 소환통보를 받았습니다.

야당은 구색맞추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새정치민주연합 : 야당인사에 대해서, 그것도 전직 야당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것은 물타기, 짜맞추기 수사를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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