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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악마의 레시피' 인공 트랜스지방 3년 내 퇴출

입력 2015-06-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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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맛은 정말 좋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인공 트랜스지방, 미국에서 이 인공 트랜스지방 사용을 3년 안에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달콤한 도넛, 바삭한 치킨과 감자튀김, 영화 관람에 빠질 수 없는 팝콘.

인공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간 대표적인 가공식품들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현지시간 16일, 인공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부분경화유를 안전하다고 인정된 식품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3년 내에 식품업계가 부분경화유의 사용을 중단하거나 FDA의 승인을 받아야만 예외적으로 쓸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음식의 식감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늘려줘 '악마의 레시피'로 불립니다.

하지만 동맥 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의 주범이란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돼왔는데, FDA가 결국 퇴출 결정을 내린 겁니다.

트랜스 지방의 위험성을 처음 알린 건 프레드 커머로우 일리노이대 명예교수.

그는 1957년부터 트랜스지방의 규제를 촉구해왔고, 2013년엔 FDA와 미 보건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100세 노 교수의 집념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6년 식품 내 트랜스지방의 제한 함량을 정했고 업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처럼 전면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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