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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현장속으로…여당은 메르스, 야당은 가뭄

입력 2015-06-14 14:55

김무성, 메르스관련 병원찾아 "사태확산 책임 묻겠다"
문재인, 대관령서 "가뭄 고통 가중, 중앙정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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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메르스관련 병원찾아 "사태확산 책임 묻겠다"
문재인, 대관령서 "가뭄 고통 가중, 중앙정부 나서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이어 사상 최악의 가뭄까지 겹치자 여야 대표는 14일 각자 민생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메르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경유한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 병원을 격려 방문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사태를 확산시킨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대표는 "초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임산부는 아주 특별한 존재"라며 "아주 소중하게 대해야 하는데 메르스 공포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오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임산부들은 메르스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만약 산모가 메르스에 걸렸다고 해도 태아에겐 지장이 없고 모유를 수유해도 전염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몸에 이상이 있다면) 적기에 검진을 꼭 받아 다른 병을 키우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메르스를 신종전염병이라고 정한 이후 중동에 다녀왔는데도 당시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던 경험을 언급, "질병관리본부의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된 것"이라며 "메르스가 적기에 빨리 진압되지 못하고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들었다. 이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평창군 대관령을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메르스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가뭄 때문에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강원도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 제한 급수를 하는상황이고 농업용수가 아주 부족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결국 (가뭄 피해는) 소비자 물가로 전가돼 모든 국민이 (영향을 받는) 문제"라며 "지금 가뭄 상황이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겨 둘 상황을 넘어선 것 같다. 중앙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30억원의 특별교부세 문제도 빨리 처리되도록 저희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거의 매년 가뭄이 발생하는데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며 "정부가 땜질식 처방으로 넘어갈 게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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