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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스탠퍼드 동시합격은 거짓…아버지 공개 사과

입력 2015-06-12 21:20 수정 2015-06-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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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게 됐다는 한인 여학생의 성공 신화가 결국 거짓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의 아버지는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탁월한 수학적 재능 덕분에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를 연이어 다니는 사상 초유의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 김정윤 양.

하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의혹 제기가 잇따랐고, 두 대학도 김양 측이 제시한 합격증이 위조됐다고 밝히며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씨는 오늘(12일)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씨는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끝났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혀 이번 일이 김양의 거짓말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지인들은 김양이 성공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껴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교민들은 이번 사건이 한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우리 교육의 현실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지훈(가명)/교민 : 현실이 이상을 좇아가지 못하고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거죠. 아이들 속도 시커멓게 타고 결국 거짓말도 하게 되고….]

아버지 김씨는 앞으로 가족들이 김양의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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