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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합병반대 가처분" 신청…삼성물산 "문제없다"

입력 2015-06-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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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반대하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측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삼성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엘리엇 펀드의 공세 탓에 합병 작업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이윤석 기잡니다.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측이 오늘(9일)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이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다"면서 "주주총회 결의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하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결의안의 통과를 막겠다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엘리엇 측 관계자 : 저희가 배포한 자료 외에 다른 정보는 받은 것도 없고, 코멘트도 나갈 수가 없어요.]

법원은 오는 19일 첫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삼성물산의 지분 구조를 보면 어느 한 쪽의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엘리엇 측이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황세운 실장/자본시장연구원 : 삼성물산을 압박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봐야겠죠. 추가 지분 매입을 하게 되면 확실하게 경영권 분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소송을 내는 등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삼성물산은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병에 반대하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인터넷 카페를 만드는 등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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