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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감염 의사, 확진 전 1500명 이상 접촉"

입력 2015-06-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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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의사가 확진 판정 이틀 전에 1500명이 넘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4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시내 한 의사가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1500명 넘게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사는 확진 판정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으며,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한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위험에 노출되게 됐습니다.]

박 시장은 보건복지부와 업무 협조가 잘 안 돼 서울시가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 담당 국장에 연락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보건당국으로부터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조합원 총회 참석자 명단을 자체 입수해 일일이 연락을 돌려 자발적인 자택격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모든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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