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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르스 3차 감염자 사망…불안에 떠는 대전시민들

입력 2015-06-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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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메르스 3차 감염자가 잇따르고 이 중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역 주민들도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메르스 3차 감염자인 80대 남성이 숨진 대전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상당수가 메르스를 의식한 듯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해당 병원 입원 환자 : 불안하죠. 퇴원하려고 하는 환자들이 좀 있어요. 마음같아서는 나도 당장 나가고 싶은데 저는 염증 치료때문에 온 사람이라 갈 수도 없어요.]

3차 감염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이틀도 안 돼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대전에도 메르스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시민들 역시 감염확산을 우려합니다.

더는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시민도 많습니다.

[민대선/대전시 문화동 : 나이가 많으니까 그런 것도 걱정이 돼요. 면역력이 아무래도 노인이니까 약하잖아요. 자식들이 집에서 나가지 말라고 해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입니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틀간 휴업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찾기 힘듭니다.

이곳처럼 휴업에 들어간 학교와 유치원이 대전에서만 40여 곳에 이릅니다.

병원 밖 지역 사회까지 감염이 확산하기는 어렵다는 정부의 해명에도 시민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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