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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호 홈런 의식?…LG 정면승부 포기 논란

입력 2015-06-01 09:32 수정 2015-06-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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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을 볼 수 있을까… 어제(31일) 온 팬들의 시선이 그야말로 집중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볼 수는 없었는데요, 휴일 프로야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8회 네 번째 타석. 이승엽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400호 홈런인가 했는데, 느린 화면을 보니 살짝 벗어난 파울볼입니다.

잠실벌은 경기 내내 이승엽의 스윙 하나하나에 들썩였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타구가 조금 짧아 2루타가 됐습니다.

9회 이승엽의 타석이 한 번 더 돌아오자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섰습니다.

6점차를 박빙으로 봤던 걸까, LG 배터리는 정면승부를 포기했습니다.

포수가 일어서지 않았을 뿐 사실상의 고의사구.

분노한 관중들은 야유와 함께 줄줄이 자리를 떴습니다.

삼성의 9:3 승리. 삼성은 올 시즌 8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일요일 낮 경기 승리를 챙겼습니다.

6이닝 2실점 한 삼성 선발 피가로는 시즌 8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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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넥센 이택근이 솔로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깹니다.

5회 박동원의 2점 홈런 등 홈런으로만 석 점을 뽑은 넥센, SK를 3:2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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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타자 김현수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두산, kt를 10:6으로 꺾었고, 롯데는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친 황재균의 활약으로 한화에 8:3,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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