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야, '메르스 확산' 정부 부실대응 한 목소리 질타

입력 2015-05-31 14: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국내 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야는 31일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 등을 두고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초기 대응 실패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메르스와 관련된 인터넷 유언비어까지 무차별 확산돼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경로를 철저히 차단하고 방역체제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며 "독버섯처럼 자라는 인터넷 괴담도 뿌리부터 찾아내 뽑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매일 늘어가는 발병자들을 보면 보건당국이 대체 무얼 하고 있는 답답하기만 하다"며 "과연 방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사안일한 보건당국의 대처가 피해를 이렇게 확산시켰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며 "보건당국은 초기대응에 실패해 사태를 걷잡을 수 없도록 키우고 접촉사실도 모른 채 의심환자가 중국에 가도록 방치해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길은 보건당국이 정확한 정보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는 동시에 총력을 다해 신속하게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메르스 괴담이 나오는 것은 국민들이 정부의 대책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메르스 괴담의 1차적 책임은 정부의 안이한 대처와 초기대응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새누리당과 정부는 1일 오전 국회에서 메르스 관련 협의를 갖는다.

또 최근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미국 군 연구소가 실수로 탄저균을 보내 22명의 실험요원이 균에 노출된 사고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