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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서 불나 새벽까지 진화작업…추락사고도 잇따라

입력 2015-05-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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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불이 나 오늘(25일) 새벽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추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북한산은 가까이 있지만 결코 만만한 산은 아닙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산 중턱에서 불 길이 솟아 오릅니다.

소방관들이 투입됩니다.

어젯밤 11시쯤 북한산 비산약수터 인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천 제곱미터 가량을 태우고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잔불 진화 작업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바닥에 쌓인 나뭇잎 사이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불씨까지 모두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연휴기간이어서 등산객들이 많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곳이 자연보전지역으로 등산로에서 백여 미터 가량 떨어진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에는 북한산에서 등산객과 시민들이 잇따라 추락하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김신조굴 근처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50살 최모씨는 4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져 양 발목이 부러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산 중턱의 한 사찰에서 공사 작업을 마치고 경운기를 몰고 내려오던 52살 윤모씨 등 2명도 10미터 아래 계곡으로 떨어져 머리와 무릎 등을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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